[그래픽뉴스] 구호품·기부금 보내는 방법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강진 이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 행렬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호품과 기부금 등 온정을 보내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로 혼란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하죠?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먼저 기부금 후원 보내는 법입니다.
기부금은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계좌와 국제적 구호단체를 통해 보내면 되는데요.
현재 튀르키예 대사관의 경우 세액공제를 위한 영수증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 영수증이 필요한 분들은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와 같은 단체에 기부금을 보내면 됩니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보내려는 분들도 많으시죠?
구호물품을 보낼 땐 보시는 것처럼 상자에 물품의 종류와 Aid Material / Turkiye를 함께 써서 포장합니다.
그리고 배송비를 지불한 뒤 인천시 중구의 '이글종합물류' 앞으로 보내면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현지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은 뭘까요?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이 많은 만큼 옷보다는 텐트, 이불, 전기 히터, 침낭 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위생 문제가 열악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물티슈, 생리대, 기저귀 등의 위생용품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호 물품 보내실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되도록 중고 물품은 피하는 게 좋다는 건데요.
튀르키예 대사관 측에 따르면 보내준 물건을 폐기하는 일은 없지만, 중고물품의 경우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배분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지 상황이 시간과 싸우는 급박한 여건인 만큼 새 물건을 보내는 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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